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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독교

기독교는 자유와의 싸움이다

by 자바칩모카마니 2021. 9. 28.

기독교의 핵심 가치는 당연 '자유'다.

 

하나님은 태초에 인간이란 피조물을 로보트처럼 만들지 않고 특별히 자유를 주셨다. 심지어 인간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토록 자유를 외치다가 마침내 죄에서까지 자유를 주셨다.

오늘날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를 위해 수많은 위인들이 예수님처럼 자유를 부르짖다 죽었지만 자유를 위한 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자유를 억압하려는 자와 자유를 쟁취하려는 자, 따라서 성경책을 펼치건, 한국사를 펼치건, 세계사를 펼치건 인류의 역사는 시작부터 곳곳에서 자유와의 싸움이 펼쳐진다.

 

자유를 위한 투쟁에 한국 기독교가 제대로된 역할을 감당했던건 일제에 저항하여 3.1운동을 주도하였을 때 말곤 딱히 없다. 그 후 군사독재 시절부터 성장과 돈이 주는 즐거움에 취하여 기독교는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는 눈이 멀어버렸다.

하나님이 그토록 사랑하사 독생자를 내주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건 말건, 교회 밖의 얘기는 남의 얘기가 돼버렸고 구원의 문은 교회의 문이 되어버렸다. 그리곤 오히려 교회가 대형화를 추진하면서 사람들의 자유를 억압하기 시작했다.

 

북한과 같은 나라로 갈수록 자유에 대한 박탈이 심하듯, 농도 짙은 이단과 사이비로 갈수록 자유에 대한 억압이 심해진다. 같은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과 달리 사람을 로보트처럼 만드는데 능통하다.

노예에서 탈출하여 자유로 향하는 출애굽 백성들이 다시 노예생활을 원했던 것처럼 규칙과 틀에 갇혀있을때 안정감을 느끼는 이러한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과 진정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자유를 주시고 그 마음을 원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교회는 어떤 커리큘럼적인 구속에서 벗어나 마음을 움직이는 곳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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