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독서 내용1 (독서 기록) '아! 욥' - 김기석 김기석 목사님의 저서 『아! 욥』의 여는 글 일부를 발췌하여 공유해 봅니다. ‘삶이 고달프다는 아우성이 도처에서 들려온다. 세월호 참사가 난 지 3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가고 있지만, 억울하게 죽임당한 영혼들의 피의 외침은 여전히 신원되지 않고 있다. 국가 폭력에 의해 죽어간 이들의 신음 역시 경청되지 않는다. 아,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탄식이 흘러넘친다. 이러한 때 욥기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욥’ 하면 사람들은 즉시 ‘고난’, ‘인내’, ‘순종’, ‘믿음’, ‘복’을 떠올린다. 모진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신앙의 영웅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정말 그렇게 보아도 되는 것일까? 평온하던 일상이 마치 일진광풍처럼 몰아친 시련으로 인해 풍비박산 난 후에 그는 뭐라 고백했던가. “주신.. 2021. 8.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