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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목사2

설교시간에 소리치는 목사님 외국 교회에서 온 사람들이나, 교회에 처음 발들인 사람들이 큰소리로 고함치며 설교하는 목사들을 보고 깜짝 놀랬다는 기사를 봤다. 내 주변에도 교회에 처음 왔다가 목사님이 왜이렇게 소리를 지르냐며 놀라하던 사람이 있었다. 심지어 내 친구중 한명은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집회에 갔다가 강사로 온 목사가 앉아있는 수백명의 청년들을 향해 독사의 새끼들이라며 죄를 지어 기독교에 먹칠을 하고 교회를 분열시킨다며 고래고래 호통치다간 목사를 만났다고 했다. 목사라는 직업은 매우 고된 길이다. 세상과는 정반대의 리더쉽을 취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혈기를 다스리지 못하면 목회자로서 지고 있던 멍에가 스트레스로 쌓인다. 목회자로 살면서 억눌려있던 것이 비교적 자유로운 설교 강단에서 악과 독이 가득찬 목소리로 소리쳐 .. 2021. 9. 4.
IMF, 서브프라임 그리고 교회 청년들 바람 앞에 등불이다. 한국 교회 청년들의 교회 이탈 현상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현 세대에 적합한 메시지의 변혁 없이는 새로운 방식의 어떠한 대응 전략도 소용이 없으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에 관하여 지금의 상황에 아픔을 겪는 청년으로서 의견을 피력해본다. 30년 전, 당시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15%에 불과했다. 경제는 호황했으며 '하면 된다'라는 유행어와 함께 무엇이든 땀흘려 노력하면 결실이 주어졌다. 성장하는 나라와 함께 청년들에게는 장밋빛 미래가 펼쳐져 있었고 낙관적인 생각들로 꿈을 채울 수 있었다. 스펙이라는 단어도 없었다. 베이비부머 세대로서 청년들의 수는 많았고 시간도 에너지도 열정도 충분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을 향한 "이런 교회 또는 저런 교..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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