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짜 기독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

by 자바칩모카마니 2021. 9. 6.

얼마 전 집회 강사로 오신 어떤 목사님은 자신이 직접 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멋진 집을 지어달라고 하셔서 은행에서 수십억의 빚을 지고 대로변에 멋진 교회를 지은 내용이었다. 그분은 아주 자랑스럽게 자신의 믿음을 간증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는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는 성경 구절이 있다.

성경책을 펼치면 깨알같이 적혀있는 그 수많은 글자들이 하나님 음성이라는 뜻이다.

이 음성이 바로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는 하나님 말씀이다.

 

그런데 이렇게 간혹 강사 목사님이라던지 대형교회의 유명한 목사님들이 직접 들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전해 들을 때면, 성경 말씀에 적혀있는 하나님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왜 같은 하나님을 믿는데 서로의 하나님이 다른 것일까?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시대에 일어났던 코미디 중의 코미디는 바로 예수님의 죄명이다.

율법을 달달 외우고 금식도 잘하고 기도도 잘하던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신성모독이라는 죄로 처형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고 죽였으니 이 얼마나 코미디란 말인가.

이것은 그들이 알고있던 하나님과 실제 하나님이 달랐다는 이야기이다.

 

구약시대의 거짓 선지자들도 마찬가지다.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누구는 왕에게 잘될거라고 하고 누구는 망할거라 했다.

하나님의 음성을 두고 너무나도 극명하게 다른 말을 전한다.

 

성경 말씀을 제대로 알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기도하다 떠오르는 자기 생각이 사탄이 주는 음성인지 하나님이 주는 음성인지 분별할 수 없을뿐더러 하나님의 음성은 그런식으로 주어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