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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독교

지금의 한국교회에는 말씀으로 승부 보는 승부사가 필요하다

by 자바칩모카마니 2022. 2. 6.

역사는 반복된다.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광대한 땅 '베들레헴'의 이름은 '빵집'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땅에 흉년이 들었다.(룻1:1) 빵집에 빵이 떨어졌다는 소리다. 사사들이 통치하던 시기였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삿21:25)
 
100여년전 우리나라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했던 초창기 시절부터 지금의 소위 말하는 개독교에 이르기까지 수백개의 교파와 수많은 이단 사이비가 생겨났다. 교회는 성장하였지만 온갖 비난거리들과 함께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19세기 철학자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말했다. 그 증거로 무기력한 교회를 제시했다. 무기력한 교회는 무기력한 예배를 드리며 무기력한 교인을 배출해낸다.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8:11)
고난의 시기를 만난 이스라엘 백성은 항상 하나님 말씀 앞으로 돌아갔다. 말씀이 선포되는 자리에서 통곡하며 회개했다. 그리곤 회복이 임했다.
 
고린도전서 3장에 보면 자신들은 하나님의 동역자(God's fellow workers)이고 성도는 하나님의 밭(God's field and building)이라 말하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사역자 아볼로를 '물 주는 이'란 표현으로 비유했다.
 
물을 주지 못하면 열매는 맺히지 않으며, 변질된 오염수를 제공하면 썩은 열매가 맺힌다.
반대로 수질 좋은 물을 공급하면 열매는 자연스레 풍성히 맺힌다.
 
'하우스' 방식으로 재배하는 한 포도원이 있는데, 물 주는 이가 나무에 열매가 맺히지 않는것을 보고 주인이 기뻐하지 않을것을 염려하여 인위적으로 인조 열매를 달아놓고 위안을 삼으려 한다.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롬10:2~3)
 
성경 말씀만큼 '확실한' 하나님의 음성은 없다.
기도하다 불현듯 떠오른 자신의 생각은 하나님 음성이라 말할 수 없다.
히브리서에 하나님 말씀은 살아있어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고 했다.
부디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이 이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엡6:17)을 연구하여 잘 휘둘렀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시겠다는 가나안 땅으로 가는길에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뒤 조그마한 아이성을 만나 여기서 패배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 말씀을 어긴것을 회개하고 매복하는 전략을 짜서 전쟁에서 승리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정탐하고 복병을 숨기고 전략을 짜는 이런 것들을 불신앙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매번 여리고만 도는것은 능사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린이날에 청와대에서 아이들에게 간절히 원한다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말을 했다.
물 주는것이 힘들고 어려워 그 대신 기우제를 드리겠다는 이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각종 행사나 간증거리, 봉사와 같은 비본질적인 것이 아닌 말씀으로 승부보는 그런 승부사들이 우리 한국 교회에 많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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